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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이 | 2012/02/18 16: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대 여전히 티스토리를 하시는군. 사진보러 오곤해야쥐...
근데 갑자기 바비킴 목소리 화악 스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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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09:03
요즘 내가 사는 모습을 누군가가 곁에서 24시간 지켜보고 있다면
그는 분명 내게 "도가 지나치다"라고 얘기할 것 같습니다.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나 생각 따위 늘 다를 바가 없는데도
뭔가 뚜렷한 목표의식 하나 쯤 있어야 하는게 맞지 싶은데도
그렇게 하지도 못한 채 비실비실 여기 쿵, 저기 쿵 흔들리는 모습.

생각없는 나무는 그 자체로 고상하기나 하지
생각없는 나는...
살과 마음이 여기저기 상하고 찢긴 좀비처럼
회사와 집으로 어슬렁대기만 합니다.

도가 지나치게 행동한다는 것이
자신을 해치고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나풀거리게 하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처한 환경이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건지...

머리를 싹 비우고
정도를 넘어서기 일쑤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칭칭감아 던져주면
이야기의 숨은 뜻이 무엇일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냐 아냐 별 거 아닐거야
스스로 무마해버리고 무시해버리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내가 사는 모습은
긍정과는 거리가 먼...
그저 누가 보더라도
"도가 지나친" 모습입니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아야하겠지요.

이미 지나쳐버린 정도야..
추스릴 수 없으니
앞으로는 겸손하고 자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가을은 가을인데.. 가을 맛이 하나도 안나는 서울 하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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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09:00
불혹을 지나 누가봐도 아저씨 나이가 다 된 자신입니다.
누구는 애를 어느 중학교에 보냈느니, 이번에 부장을 달았느니 합니다만
저는.. 나이를 아래로만 먹었는지 결혼도 하지 못한 늙은 총각일 뿐입니다.

홍보쟁이란 감투를 쓰고
이래저래 사람들에게 휘둘리면서도
정직하고.. 신의있게 살자는 신념 하나는 늘 확실했는데
나이를 먹어 갈수록 확신이 자꾸 사라져 가는 듯 합니다.

지난 금요일엔
모처럼 직장 동료들과 거나하게 술 한 잔 걸친다는 것이
그만 '페이스 오버'를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마치 '악마'와 같은 무엇과 자꾸 신경전을 펼치면서
그 울분을 술로 꾸역꾸역 밀어 넣었는가 봅니다.


필름은 끊기고...
어디서 넘어졌는지 손목은 다치고...
두번째 아이폰(첫번째 아이폰도 술 먹고 잃어버렸다는 ㅠ.ㅠ)도 작살나고...
참... 이래선 안되는데,
일년에 두어번 있는 일이 일어나고 만겁니다.



그러면서도..
이 이기적인 자신은
그저 삶이 참.. 퍽퍽하다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몹쓸... 위안감.
잠시...
근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술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고...
결혼도 하지 않은 몸...
벌써부터 만신창이가 다 되어 버린다면
이 또한 참 슬픈 일 아니겠습니까.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고
어느 작가는 늘 염불처럼 외고 다녔다지만
어떤 날은 그 작가 싸대기라도 날려버리고 싶은 날이 가끔 오네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자신에 대한 예의, 세상에 대한 배려라 여깁니다.

"아프냐.. 너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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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잎 | 2011/09/19 09: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도 아프다
| 2011/09/25 19: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향긋한봄 | 2011/09/28 16:17 | PERMALINK | EDIT/DEL
거칠지 않아요. ^^
한없이 부드럽지요.

좋은 짝 만나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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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6 11:36
광복절을 포함해 10일간의 여름휴가를 받아 들고
정확히 6박 7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필리핀에서 일년 넘게 어학연수를 한지라 별도의 가이드가 필요 없었지요. 
가기 전 필리핀에 대해 들은 건...
우리 보다 못산다, 서비스업 물가가 싸다, 밤에는 위험하다 등이었습니다. 
넉넉한 정보도 없이..
무작정 세부퍼시픽 저가 항공을 타고 마닐라로 넘어갔습니다.

마닐라를 접한 첫 느낌
"아 정말.. 이런 데도 사람이 사는구나"
생각보다 더 지저분했고 생각보다 더 엉망이었습니다.
마닐라 시내는
구걸하는 사람들과 택시, 지프니(필리핀의 대중교통 수단, 버스대용) 차들이 섞여 아비규환.
퍽 좋지 않은 인상. 허름한 호텔방 하나 잡고
그렇게 마닐라에서 이틀을 보냈지요.









사흘 후 세부로 넘어왔습니다.
리조트를 하나 잡아 꿀 맛 같은 휴식을 보내고...
세부 시내 이리저리 돌아 보기도 하고...

다행히 이 곳은 관광도시인지라
마닐라 보다 백 배 깨끗하고 백 배 안전해 보였습니다.

아.. 근데 왜 이리 글쓰기가 귀찮죠. ㅠ.ㅠ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세가 되먹지 못한... ㅋ
아.. 정말.. 전 블로그 운영 체질이 아닌가 봅니다.


그냥 사진 몇 장 올려 놓을게요.
어차피 사진이 메인이니까. ㅡ.ㅡ;;;
모든 사진은 파인픽스 x-100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지금은 너무 귀찮아서... 도무지. 암 것도 못하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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