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속앓이를 조금 했습니다.
모든게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듯이
약간의 절망과 좌절, 그 안에서 털썩 주저않을 수 없어
약간의 속앓이를 마치고 왔지요.
회사와 집을 오가며 마치 다람쥐마냥 살고 있는 자신이
조금 한심해졌습니다.
인생 백년도 넘게 살 것도 아닌데
뭐 이리 아둥바둥 사는가 싶은 마음도 들었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냅다 제주도 사색 여행을 계획하고
항공권/호텔/렌트카를 질러 버렸지요.
다음주 금요일
전... 태어나 처음으로 제주도의 푸른밤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가서 생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웃고 떠들고 오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인데...
어쩌면 후배 녀석이 합류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다음주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ㅎ
어제 문득 옛날 미니홈피를 둘러 보다가
2001년 작성한... 시가 한 편 있기에 여기 올려 봅니다.
그때도... 지금과 다르지 않군요. ^^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모든게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듯이
약간의 절망과 좌절, 그 안에서 털썩 주저않을 수 없어
약간의 속앓이를 마치고 왔지요.
회사와 집을 오가며 마치 다람쥐마냥 살고 있는 자신이
조금 한심해졌습니다.
인생 백년도 넘게 살 것도 아닌데
뭐 이리 아둥바둥 사는가 싶은 마음도 들었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냅다 제주도 사색 여행을 계획하고
항공권/호텔/렌트카를 질러 버렸지요.
다음주 금요일
전... 태어나 처음으로 제주도의 푸른밤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가서 생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웃고 떠들고 오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인데...
어쩌면 후배 녀석이 합류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다음주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ㅎ
어제 문득 옛날 미니홈피를 둘러 보다가
2001년 작성한... 시가 한 편 있기에 여기 올려 봅니다.
그때도... 지금과 다르지 않군요. ^^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마 음
보여질까
보여질까
조바심 내다가
툭하고 떨어진 미련 몇 개
먼지 털 듯 후련히 지워
하나는
같이 있고
둘은
평행선의 나락보다
사선으로 조금씩
다가가는 열망
빈 손 펴고
마주치는 우리
보여질까
보여질까
이내
보고싶은
마음들
보여질까
보여질까
조바심 내다가
툭하고 떨어진 미련 몇 개
먼지 털 듯 후련히 지워
하나는
같이 있고
둘은
평행선의 나락보다
사선으로 조금씩
다가가는 열망
빈 손 펴고
마주치는 우리
보여질까
보여질까
이내
보고싶은
마음들
+ Leica D-lux4 / 양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