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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ux4

제주, 그립다. 제주가 그리워집니다. 몇 해 전 한파가 몰려오던 어느 겨울에 홀로 찾아간 제주가... 날씨가 더워지고 도시가 습해지면서 자꾸 그리워집니다. 지금쯤 제주는 파란 물감을 탄 듯한 바다를 해가지고 짠 내 훅훅 풍기는 바람결 그대로 사람들을 유혹할테죠. 눈도 많았던 그 해 겨울. 무작정 섬을 관통해 운전하다가 사람 흔적 없어진 산 중턱에서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에 되돌아왔는데. 지금은 스노우체인 없이도 너끈히 관통할 수 있는 그 길을 올 가을엔 한 번 밟아 보고 싶네요. 제주가 그리워집니다. 그리움 가득 가득 사진 몇 장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 with Leica D-Lux4 / Crop & Resize + 더보기
흔(欣) 들 리 니 ? + 20100928 / with Leica D-Lux 4 / 한강 동작대교 + 흔(欣:기쁠 흔) 들 리 니 ? 아님.. 정말, 흔 들 리 는 거 니 ? 흔들리지 말자던 고된 다짐도 무심코 사라져간 어느 어슴푸레한 저녁. 강가의 바람은 스산했고 난 갈 곳 잃은 병아리처럼 가만히 섰었네. 더보기
내 집 앞 비가 참으로 많았던 지난 여름 똑딱이 하나로도 만족할 수 있는 풍경들이니 세상 그래도 꾸역꾸역 살 만한거 아닙니까? 사실 여기 사진들... 작년 6월 사진입니다만. 초심을 찾기 위한 방편 하나로 D-Lux4 처음 장만한 그때 그 첫 사진들이기에. 슬그머니 올려봅니다. ^^ 가을이 코앞이네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했던 묻지말아요... 내 나이를... 묻지말아요.. 했던 뜬금없는 가요 몇 마디가 떠오릅니다. 가을엔. 어디 단풍놀이라도 가야겠어요. ^^ 더보기
그 리 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