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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내 집 앞 비가 참으로 많았던 지난 여름 똑딱이 하나로도 만족할 수 있는 풍경들이니 세상 그래도 꾸역꾸역 살 만한거 아닙니까? 사실 여기 사진들... 작년 6월 사진입니다만. 초심을 찾기 위한 방편 하나로 D-Lux4 처음 장만한 그때 그 첫 사진들이기에. 슬그머니 올려봅니다. ^^ 가을이 코앞이네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했던 묻지말아요... 내 나이를... 묻지말아요.. 했던 뜬금없는 가요 몇 마디가 떠오릅니다. 가을엔. 어디 단풍놀이라도 가야겠어요. ^^ 더보기
자전거 타는 사람들 작년 겨울 쯤인가요. 오랜만에 짬을 내서 몇 몇의 좋은 사람들과 일본 도쿄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서울은 한겨울이었는데 일본은 이제 막 은행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초겨울 정도. 그래도 아침, 저녁이면 손을 호호 불며 주머니 깊은 곳을 찾게 되는 쌀쌀한 날씨였죠. 도쿄 역시 네번째 방문이었는데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을 풍경들이 새록새록 밟히더군요. 가지고 간 카메라는 그때 막 서브디카로 새로 장만했던 라이카 D-lux3, 일본 도쿄 한 복판에서 자전거를 그리 많이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대개의 사람들이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후 지하철역 자전거보관소에 자전거를 놓고 출퇴근을 하는 풍경, 아직 우리나라에선 낯선 풍경이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야심차게 자전거도로 개설을 추진한다니 어디 한 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