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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 ㅣ 경 ㅣ 들/먼. 풍경들

필리핀을 다녀오다.

광복절을 포함해 10일간의 여름휴가를 받아 들고
정확히 6박 7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필리핀에서 일년 넘게 어학연수를 한지라 별도의 가이드가 필요 없었지요. 
가기 전 필리핀에 대해 들은 건...
우리 보다 못산다, 서비스업 물가가 싸다, 밤에는 위험하다 등이었습니다. 
넉넉한 정보도 없이..
무작정 세부퍼시픽 저가 항공을 타고 마닐라로 넘어갔습니다.

마닐라를 접한 첫 느낌
"아 정말.. 이런 데도 사람이 사는구나"
생각보다 더 지저분했고 생각보다 더 엉망이었습니다.
마닐라 시내는
구걸하는 사람들과 택시, 지프니(필리핀의 대중교통 수단, 버스대용) 차들이 섞여 아비규환.
퍽 좋지 않은 인상. 허름한 호텔방 하나 잡고
그렇게 마닐라에서 이틀을 보냈지요.









사흘 후 세부로 넘어왔습니다.
리조트를 하나 잡아 꿀 맛 같은 휴식을 보내고...
세부 시내 이리저리 돌아 보기도 하고...

다행히 이 곳은 관광도시인지라
마닐라 보다 백 배 깨끗하고 백 배 안전해 보였습니다.

아.. 근데 왜 이리 글쓰기가 귀찮죠. ㅠ.ㅠ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세가 되먹지 못한... ㅋ
아.. 정말.. 전 블로그 운영 체질이 아닌가 봅니다.


그냥 사진 몇 장 올려 놓을게요.
어차피 사진이 메인이니까. ㅡ.ㅡ;;;
모든 사진은 파인픽스 x-100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지금은 너무 귀찮아서... 도무지. 암 것도 못하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