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1. 명절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구정이라고 하고 또 누구는 설날이라고 합니다. 엄격히 말하면 '설날'이 맞겠지요. 추석과 함께 일년에 두 번 있는 민족 대명절이랍니다. 어머니 혼자 계시는 여주 시골집을 가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 사랑방에 불을 지필 장작들이 가지런합니다. / with Ricoh GR + 2.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지금껏 10년이 다 되도록 시골집에 사십니다. 동네 주인 잃은 개 한마리를 키우며 몇 되지 않는 마을 주민들과 의지하며 사십니다. 올해로 벌써 일흔 다섯. 시간은 참 빠릅니다. 용돈을 대신해 세뱃돈을 드리면서 봉투 표지에 자그마한 붓글씨로 '만수무강하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제발... 그 소원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 어머니를 늘 지키고 있는 우리 누렁이 / wi..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