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리핀을 다녀오다. 광복절을 포함해 10일간의 여름휴가를 받아 들고 정확히 6박 7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필리핀에서 일년 넘게 어학연수를 한지라 별도의 가이드가 필요 없었지요. 가기 전 필리핀에 대해 들은 건... 우리 보다 못산다, 서비스업 물가가 싸다, 밤에는 위험하다 등이었습니다. 넉넉한 정보도 없이.. 무작정 세부퍼시픽 저가 항공을 타고 마닐라로 넘어갔습니다. 마닐라를 접한 첫 느낌 "아 정말.. 이런 데도 사람이 사는구나" 생각보다 더 지저분했고 생각보다 더 엉망이었습니다. 마닐라 시내는 구걸하는 사람들과 택시, 지프니(필리핀의 대중교통 수단, 버스대용) 차들이 섞여 아비규환. 퍽 좋지 않은 인상. 허름한 호텔방 하나 잡고 그렇게 마닐라에서 이틀을 보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