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ㅣ 경 ㅣ 들/가까운 풍경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 이 섬 가 는 길 더보기 여름. 오다. 봄은 실종된지 오래. 뜬금없는 일은 아니었지만, 참 뜬금없이 계절이 바뀌었네요. 여름. 더위를 즐기는 사람들이야 여름이 천상의 계절이라 칭송하겠지만 벌써부터 선풍기를 달고 사는 저로서는 이 계절이 퍽 반갑지가 않습니다. 여름의 풍경이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까닭도 봄, 가을 없이 주구창창 여름. 며칠 전 오랜만에 짬을 내 파주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벽초지 수목원을 들렀지요. 연휴의 시작인지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버글버글. 우글우글. 돌아오는 길에 일행과 함께 '서울 사람들 참 불쌍하다.' 했습니다. 갈 데가 참 없구나. 어디를 잠시 돌아보려 해도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차들... 한적한 곳이란 게 더이상 없는가 봅니다. 세상이 하 뒤숭숭 합니다. 우리의 고명하신 MB님께서는 '친절한 금자씨' 마냥 이를.. 더보기 하 늘 바 라 기 + 파주 벽초지 문화 수목원 / with Leica D-Lux4 더보기 마 늘 빵 더보기 비와 당신 럼블피쉬의 노래가 갑자기 생각나는 화요일 오후입니다. 물론, 영화 에서 나왔던 박중훈의 노래도 나쁘진 않았지만, 왠지 여성의 음색이 더 애절한 것 같습니다. 한강변에 잠시 주차를 해놓고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습니다. 토닥토닥. 톡톡톡.. 툭. 툭. 툭.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처럼 왠지.. 한없이 가라앉는 오후네요. 더보기 그 리 움 더보기 제주도의 다른 풍경 더보기 바람 세상, 제주도 겨울 풍경 지난 주말 제주도 사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난생 처음 떠난 제주도 여행길은 바람과 눈의 '겨울 잔치' 였습니다. 바람을 뚫고... 눈보라를 헤집고.. 다니면서... 2박3일간의 짧은 여운을 남긴 채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여행 후기는.. 천천히 올리는 것으로 하고.. 황홀한 제주도 겨울 풍경에 조바심 나... 서둘러 사진 먼저 올려 봅니다. 촬영장비는.. 달랑 Leica D-Lux4 한 대 뿐. 몸도 가누지 못할 만큼 강한 바람에... DSLR은 사치일 뿐이죠.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